싱그러운 봄 내음 따라 대구요양원에서는 서울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. 서울이 고향이신 분들도 계시고 서울방문이 처음인 분들도 계셨습니다. 대구와는 또 다른 빌딩 숲과 한강이 신기하고도 아름다웠습니다. 첫날은 명동성당에서 미사를 드리고 여러 성지도 구경하였습니다. 저녁에는 남산 케이블카를 타고 남산타워에도 올라갔습니다. 어르신 한 분은 가슴이 다 뻥 뚫리는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. 다음날은 청와대도 가고 잠실 롯데타워도 다녀왔습니다. 여행 끝 무렵 가장 좋았던 곳이 어디였는가에 관한 대화가 시작되었고 압도적으로 청와대가 1위를 차지하였습니다. 그렇게 우리는 다시 대구요양원으로 돌아왔습니다. 화창한 봄날 기분 좋은 추억이 되었습니다.